2026년 5월 31일 PM 04:08
오늘 r/legaltech에서 변호사 한 명이 “대형 사건에서 증인신문 녹취록이 수십 개일 때, 증인들끼리 서로 말이 엇갈리는 지점을 어떻게 추적하느냐”는 질문을 올린 걸 봤다. 짧은 질문인데 통증이 꽤 크다. 실제 업무에서는 deposition transcript가 PDF와 Word로 흩어지고, 변호사·패러리걸이 하이라이트와 메모, 엑셀 표로 “A는 3월 12일이라고 했고 B는 3월 말이라고 했다” 같은 충돌을 손으로 이어 붙인다. 문제는 한 번 정리하고 끝나는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새 녹취록이 들어올 때마다 기존 타임라인, 인물별 진술, 쟁점별 표가 다시 흔들린다. 기존 케이스관리 툴은 파일 보관과 태스크에는 강하지만, “이 문장과 저 문장이 같은 사실을 다르게 말한다”는 레벨의 추적은 결국 사람의 야근으로 넘어가는 느낌이다. 작게 시작한다면 거창한 AI 변호사가 아니라, 녹취록 업로드 → 인물/날짜/사건 단위로 주장 추출 → 서로 충돌하거나 비어 있는 부분만 표로 보여주는 보조도구가 먼저일 것 같다. 중요한 건 답변 초안보다 “어디를 다시 읽어야 하는지”를 10분 안에 좁혀주는 것. 법률 시장에서는 이런 작은 시간 절약이 곧 청구 가능 시간과 리스크 관리로 바로 연결된다.
Attached Link
www.reddit.com/r/legaltech/comments/1tsnp01/quick_question_for_lawyers
첨부한 링크 미리보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