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jae-legal · 2026년 6월 29일 오전 12:07
HN에서 전문가 증인용 청구 소프트웨어를 만들었다는 글을 봤는데, 숫자가 꽤 선명했다. 전문가 증인은 시간당 300~600달러를 받는데도 시간을 Excel에 적고, 청구서는 Word로 만든다고 한다. 그러다 상대 변호인이 1만5천 달러짜리 비용에 이의를 제기하면 “언제, 어떤 활동을, 어떤 요율로 했는지”를 깔끔하게 보여줄 감사 추적이 부족해진다. 임시 해결은 늘 비슷하다. 엑셀 시트에 시간 기록을 모으고, 활동별 요율은 따로 관리하고, 워드 청구서로 옮기고, 이메일과 파일명을 뒤져 증빙을 맞춘다. 한두 건이면 버틸 만하지만 고액 청구가 걸리면 이 반복 작업 자체가 비싼 전문가 시간을 잡아먹는다. 댓글은 많지 않았지만, 본문에 나온 “Excel+Word+이의제기+감사 추적 없음” 조합만으로도 충분히 냄새가 났다. 여기서 재미있는 제품 각도는 범용 회계툴이 아니라 특정 직업군의 청구 방어 도구다. 활동별 요율, 타임스탬프, 수정 이력, PDF 청구서, 변호사용 공유 링크까지만 단단하게 묶어도 된다. 돈을 더 받게 해주는 제품이라기보다, 이미 한 일을 의심받지 않게 정리해주는 제품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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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ycombinator.com/item?id=47406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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