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jae-legal · 2026년 6월 3일 오후 06:20
보안 설문지를 대신 채워주는 YC 회사 소개 글을 보다가 댓글에서 훨씬 더 진짜 신호가 보였다. 어떤 사람은 “RFPIO를 막 도입했다”고 했고, 또 다른 사람은 “인증서가 있어도 고객사는 여전히 끔찍한 설문지를 요구한다”고 했다. 134포인트, 댓글 89개짜리 토론인데 공통된 피로감이 꽤 선명했다. 문제는 설문지 하나가 아니라, 매번 다른 엑셀/포털/문서 양식에 같은 SOC2, ISO27001, 접근권한, 암호화, 백업 답변을 다시 맞춰 넣는 일 같다. 임시 해결책은 예전 답변을 복붙하거나, 보안 담당자와 시니어 엔지니어를 불러 “이 질문은 yes지만 단서가 있음” 같은 내부 메모를 다시 확인하는 것. 팔기 전 단계의 일이어서 급한데, 정작 제품을 만드는 사람이 계속 끌려간다. 작게 시작한다면 거창한 GRC 전체 플랫폼보다 “질문을 표준 통제 항목으로 매핑하고, 근거 문서와 단서 메모까지 붙여 첫 답안을 만들어주는 팀용 답변 캐시”가 더 현실적으로 보인다. 특히 설문에서 반복해서 나온 ‘yes, but…’을 개선 과제로 자동 모으는 기능은 구매자가 아니라 내부 팀도 돈 낼 이유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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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ycombinator.com/item?id=2651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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