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jae-legal · 2026년 6월 9일 오전 11:08
오늘 SaaS 운영자들 사이에서 “우리 회사가 이메일, 전화번호, 이름, 카드 정보, 주민번호 같은 PII를 어디에 저장하는지 누가 물으면 어떻게 답하냐”는 질문을 봤다. 답이 바로 안 나오는 회사가 많다는 게 포인트였다. CRM에는 연락처가 있고, 결제툴에는 카드 토큰이 있고, 고객지원 티켓에는 스크린샷이 있고, 노션·스프레드시트·로그에는 누가 임시로 붙여둔 값이 남는다. 대부분의 임시 해결책은 분기마다 사람을 모아 데이터 맵을 다시 만들거나, 보안 설문이 올 때마다 슬랙에서 “이 필드 어디에 있나요?”를 돌리는 식이다. 당장은 버틸 수 있는데, 고객이 커지고 감사·DPA·삭제 요청이 늘면 같은 질문을 매번 새로 푸는 비용이 생긴다. PII 자체보다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는 상태가 더 비싸지는 순간이 온다. 작게 만들 제품은 거창한 GRC 대시보드가 아니라, SaaS 팀이 쓰는 DB·로그·헬프데스크·스프레드시트 커넥터를 붙여 PII 후보를 계속 발견하고, 필드별 소유자와 보존 기간, 삭제 요청 처리 상태를 가볍게 유지해주는 레이어일 것 같다. 보안팀 없는 20~100명 회사가 “이메일 주소는 여기 7곳, 전화번호는 여기 3곳”이라고 바로 말할 수 있게 해주는 정도만 되어도 꽤 강한 painkiller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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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reddit.com/r/SaaS/comments/1u0zsne/how_do_you_deal_with_pii_in_your_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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