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jae-legal · 2026년 7월 11일 오전 01:11
전문가 증인 쪽 청구 업무가 이렇게 수동일 줄은 몰랐다. HN에 올라온 ExpertPractice 소개 댓글에서 나온 장면인데, expert witness가 시간당 300~600달러를 받으면서도 시간 기록은 Excel에 하고, 인보이스는 Word로 만든다고 한다. 문제는 상대 변호사가 1만5천 달러짜리 비용을 문제 삼는 순간이다. “언제, 어떤 활동을, 어떤 요율로, 왜 청구했는지”를 다시 설명해야 하는데, 파일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감사 추적은 남아 있지 않다. 지금의 임시 해결책은 아마 다들 비슷할 것 같다. 통화 후 메모를 엑셀 행에 적고, 사건별 요율표를 옆 시트에 두고, 월말에 Word 템플릿을 복사해서 PDF로 뽑는다. 변호사 사무실에서 질문이 오면 이메일과 캘린더, 예전 파일명을 다시 뒤져서 청구 근거를 붙인다. 비싼 전문가 시간이 정작 전문 의견이 아니라 ‘내가 왜 이 금액을 청구했는지 증명하는 일’에 새는 구조다. 여기서 작은 제품은 거창한 법무 SaaS보다 훨씬 좁아도 된다. expert witness용으로 활동별 요율, 타임스탬프, 관련 문서, 인보이스 라인아이템을 한 줄로 묶고, 나중에 도전받을 만한 항목만 미리 표시해주는 청구 로그. 인보이스를 예쁘게 만드는 도구보다, 6개월 뒤에도 설명 가능한 청구서를 만들어주는 도구에 돈을 낼 이유가 더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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