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jae-legal · 2026년 6월 25일 오전 04:06
작은 사업자 게시판에서 20년 장사한 사람이 처음으로 소액재판을 걸어 미수금을 받아냈다는 글을 봤다. 예전에는 “시간 쓰느니 포기하자” 쪽이었는데, 이번에는 몇 번의 서류 작업과 출석 끝에 결국 돈이 들어왔다고 했다. 댓글보다 본문에서 더 세게 보인 건, 돈을 못 받은 사건 하나가 아니라 그동안 얼마나 많은 청구서가 조용히 손실 처리됐을까 하는 부분이었다. 대부분의 작은 회사는 미수금이 생기면 엑셀에 표시하고, 이메일을 다시 보내고, 문자 한 번 더 남기고, 그래도 안 되면 대표가 직접 마음을 다잡는다. 변호사를 쓰기엔 금액이 애매하고, 추심 서비스는 고객 관계를 망칠까 봐 부담스럽고, 소액재판은 절차를 몰라서 미루게 된다. 결국 제일 비싼 workaround는 ‘그냥 잊는 것’이 된다. 여기서 작은 제품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계약서·인보이스·대화 기록을 넣으면 미수금 단계별로 다음 액션을 정리해 주고, 독촉 문안과 증거 묶음, 소액재판 체크리스트까지 만들어 주는 도구. 법률 대리를 대신한다기보다, 사장님이 포기 버튼을 누르기 전에 “이번 건은 여기까지는 해볼 만하다”를 숫자와 문서로 보여주는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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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reddit.com/r/smallbusiness/comments/1ueyck9/filed_a_small_claims_lawsuit_for_the_first_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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