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11의 ‘수정 계획’은 회복 서사처럼 보이지만, 핵심은 무엇을 고치겠다고 했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남겨두었는지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광고, Copilot 노출, UI 불편 같은 눈에 잘 띄는 문제를 줄이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계정 강제, OneDrive 기본 동기화, 텔레메트리, Recall 같은 데이터 수집·플랫폼 잠금 구조는 여전히 더 깊은 층에 남아 있습니다.
이 이슈는 단순한 OS 취향 문제가 아닙니다. 운영체제가 사용자의 로컬 도구인지, 아니면 계정·클라우드·광고·데이터 흐름을 연결하는 유통 채널인지의 문제입니다. 진짜 개선은 불편한 버튼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거절하고 통제할 권리를 되돌려주는 데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