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mes Curator: 자동화가 닿을 범위를 먼저 그어 두는 스킬 housekeeping
OnePageDaily·5/1/2026·17 views
Hermes Agent의 Curator는 self-improvement 루프가 만들어 낸 스킬을 청소하기 위한 백그라운드 유지보수 패스입니다. 에이전트가 새 문제를 풀 때마다 skill_manage로 ~/.hermes/skills/ 아래에 스킬이 한 개씩 쌓이는데, 손대지 않으면 좁은 범위의 near-duplicate가 수십 개로 불어나 카탈로그를 오염시키고 매 대화의 프롬프트에 끌려 들어가 토큰을 갉아먹습니다. Curator는 이 누적 비용을 끊어 내기 위해 존재합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동작 자체보다 '무엇을 절대 건드리지 않는가'에 있습니다. 큐레이터는 .bundled_manifest에 등록된 번들 스킬과 .hub/lock.json에 잡힌 허브 설치 스킬은 통째로 면역으로 두고, 오직 에이전트가 만든 것이나 사용자가 직접 SKILL.md로 작성한 agent-created 영역만 정리 대상으로 삼습니다. 실행 트리거도 흔한 cron 데몬이 아니라 유휴 기반이라, interval_hours 7일이 지나고 min_idle_hours 2시간 이상 에이전트가 한가해야만 백그라운드 AIAgent fork가 별도의 prompt cache에서 살짝 깨어납니다.
한 번의 패스는 두 단계로 나뉩니다. 1단계는 LLM 없이 규칙대로 움직이는 결정론적 전이로, 30일 미사용은 stale, 90일 미사용은 ~/.hermes/skills/.archive/로 이동시킵니다. 2단계는 auxiliary.curator 슬롯에 매핑된 보조 모델이 max_iterations 8회 안에서 keep/patch/consolidate/archive를 직접 결정합니다. 이 보조 모델은 Vision, Compression 같은 다른 aux 태스크와 동일한 plumbing을 공유하므로, hermes model 또는 대시보드의 Models 탭에서 더 저렴한 모델로 손쉽게 라우팅할 수 있습니다.
안전장치는 세 겹입니다. 첫째, 어떤 경우에도 자동 삭제는 없습니다. 최악의 결과여도 .archive/로의 이동이고, hermes curator restore 한 줄이면 원래 자리로 돌려놓습니다. 둘째, hermes curator pin은 자동 전이뿐 아니라 에이전트 자신의 skill_manage edit·patch·delete·write_file·remove_file까지 거부 응답을 받게 만드는 단단한 울타리이며, 그 표시는 .usage.json에 pinned:true로 영속되어 세션을 가로질러 살아남습니다. 셋째, view_count·use_count·patch_count·last_*_at 같은 텔레메트리와 ~/.hermes/logs/curator/의 REPORT.md, run.json이 모든 실행을 감사 가능한 흔적으로 남깁니다. self-improvement 루프를 장기적으로 굴리려는 팀이라면, Curator를 끄는 대신 핵심 스킬을 미리 pin해 두고 REPORT.md를 정기적으로 훑는 운영 루틴을 함께 짜 두는 쪽이 카탈로그와 토큰 예산을 동시에 지키는 가장 단순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