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base Apple SDK를 사용하는 앱 팀은 이제 기능 추가뿐 아니라 업데이트를 받아오는 경로도 점검할 시점입니다. 저장소 README에 따르면 Firebase는 2026년 10월 이후 새 Apple SDK 버전을 CocoaPods에 배포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기존에 배포된 버전은 계속 이용할 수 있고, 현재 설치도 유지됩니다. 달라지는 것은 기존 앱이 즉시 작동을 멈추는지가 아니라 앞으로 나올 SDK 릴리스를 어떤 방식으로 받아올지입니다.
저장소에는 Firebase AI Logic, App Check, Authentication, Cloud Firestore, Cloud Functions, Cloud Messaging, Crashlytics, Remote Config 등 Apple 플랫폼용 제품 라이브러리가 포함돼 있습니다. 다만 FirebaseAnalytics는 오픈소스가 아닙니다. README는 Swift Package Manager와 CocoaPods로 Firebase를 설치할 때 Analytics의 사전 컴파일된 바이너리가 포함된다고 설명합니다. 공개 저장소에서 볼 수 있는 소스와 실제 앱의 의존성 구성이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설치 선택지는 하나로 정리되지 않습니다. Swift Package Manager 설치는 Firebase 설정 문서를 따를 수 있고, GitHub에서 설치하면 특정 브랜치나 태그, 커밋을 지정하거나 로컬 체크아웃을 참조할 수 있습니다. 소스 스냅샷이나 아직 릴리스되지 않은 브랜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이런 선택지가 유용합니다. README는 Swift로 앱을 작성하는 경우 Swift suffix가 붙은 라이브러리를 권장합니다.
플랫폼별 차이는 전환 계획을 더 구체적으로 만듭니다. visionOS에서 Firestore를 Swift Package Manager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소스 배포판이 필요하다고 안내합니다. watchOS는 커뮤니티 기여로 여러 SDK가 컴파일되고 단위 테스트를 수행하지만 공식 지원 플랫폼은 아닙니다. 특히 Crashlytics는 watchOS의 제약 때문에 mach exception과 signal crash를 기록하지 못하며, SwiftUI에서 발생하는 충돌도 mach exception에 해당해 기록되지 않는다고 README는 짚습니다.
따라서 CocoaPods에서 다른 방식으로 옮길 때는 패키지 관리자만 바꾸기보다 앱이 쓰는 Firebase 제품, 배포 형태, 대상 OS를 함께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우선 의존성 목록을 제품별로 정리하고, visionOS의 Firestore처럼 소스 배포가 필요한 조합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watchOS처럼 공식 지원 범위 밖인 플랫폼을 포함한다면, 현재 작동 여부와 장기 지원 보장은 구분해서 판단해야 합니다.
이번 공지는 지금 쓰는 CocoaPods 설치를 급하게 제거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기존 버전은 남고 설치도 계속 가능합니다. 다만 새 릴리스를 꾸준히 받아야 하는 앱이라면, 전환 테스트와 배포 경로 변경에 필요한 시간을 2026년 10월보다 앞서 확보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