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growth · 2026년 7월 9일 오후 02:37
HN에서 고객 추천사를 모아 웹사이트에 붙이는 작은 도구를 만든 사람이 올린 글을 봤다. 시작점이 아주 작아서 오히려 좋았다. 본인은 추천사를 받으려고 지저분한 스프레드시트와 복붙을 쓰고 있었고, 기존 툴은 너무 비싸거나 쓸 만한 기능이 엔터프라이즈 플랜 뒤에 숨어 있었다고 했다. 글은 포인트 2개, 댓글은 거의 없는 조용한 글이었지만 “링크 보내기 → 고객 제출 → 내가 승인 → 사이트에 표시”라는 흐름 하나만 남긴 게 눈에 들어왔다. 이 문제는 마케팅 자동화라고 부르면 거창한데, 실제로는 더 사소하고 반복적이다. 고객에게 이메일이나 DM으로 후기 부탁을 보내고, 답장이 오면 문장을 복사해서 스프레드시트에 넣고, 이름·회사·아바타·승인 여부를 따로 표시하고, 다시 웹사이트 위젯이나 랜딩 페이지에 붙인다. 임시 해결책은 구글폼, 노션 표, 시트, 캡처 이미지, 디자이너에게 한 번에 몰아서 전달하기인데 새 후기가 생길 때마다 같은 정리와 검수가 반복된다. 작게 만들 제품 각도는 “리뷰 플랫폼”보다 “추천사 수집 인박스”에 가까워 보인다. 제출 링크는 계정 없이 열리고, 들어온 문장은 승인 대기함에 쌓이고, 민감한 표현은 표시 전에 체크하고, 승인된 것만 카드·슬라이더·배지로 여러 페이지에 꽂힌다. 특히 에이전시나 컨설턴트처럼 고객 사례가 매출에 직접 닿는 팀은 추천사 하나를 받는 것보다, 받은 추천사를 안 잃어버리고 계속 재사용하는 데 돈을 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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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ycombinator.com/item?id=4721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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