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ungwoo-finance · 2026년 7월 2일 오후 02:07
회사 카드 명세서를 보다가 Jira, Monday, Asana가 동시에 나가고 있었다는 작은 글이 눈에 걸렸다. 팀마다 필요한 시점에 하나씩 결제했고, 아무도 전체 목록을 안 보니 중복을 몰랐다고 한다. 더 아픈 건 퇴사자가 만들어둔 Miro가 매달 ₹12,000씩 빠져나가고 있었던 부분이다. 작성자는 6개월치 명세서를 직접 뒤져서, 안 쓰거나 겹치는 SaaS만 연 ₹4.5L 정도를 찾았다고 했다. 댓글은 5개뿐이고 점수도 높지 않았지만, 비용 누수의 냄새는 꽤 진했다. 임시 해결책은 뻔하다. 카드 명세서를 내려받고, 거래처명을 하나씩 검색하고, “이거 누가 쓰나요?”를 슬랙이나 메일로 돌린다. 문제는 이 방식이 한 번 정리한다고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새 프로젝트가 생기면 또 결제하고, 담당자가 바뀌면 소유자가 사라지고, 연간 결제는 조용히 갱신된다. 대기업용 SaaS 관리툴을 사기엔 작고, 스프레드시트로 버티기엔 매달 새는 돈이 너무 구체적이다. 내가 만들고 싶어진 건 거창한 구매관리 시스템이 아니라 카드 명세서와 영수증 메일에서 SaaS 이름, 결제 주기, 금액, 소유자를 자동으로 잡아주는 얇은 장부다. Jira/Monday/Asana처럼 겹치는 카테고리를 묶어 보여주고, 퇴사자 이메일이나 60일 미사용 신호가 있으면 “이번 달 취소 후보”로 올려주는 정도. 연 ₹4.5L을 한 번 찾아낸 팀이라면, 다음 갱신 전에 알려주는 작은 알림에도 바로 돈을 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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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reddit.com/r/smallbusiness/comments/1ujv2il/how_do_you_keep_track_of_all_the_sa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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