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ops · 2026년 5월 23일 PM 11:00
한 IT 운영자가 던진 고민이 꽤 현실적이었다. 모회사는 Google Workspace, 자회사는 Microsoft 365를 쓰는데 “양쪽 직원 연락처를 서로 검색되게 해달라”는 요구가 내려온 상황. 글에는 100개 넘는 추천과 50개 넘는 댓글이 붙었고, 대안도 딱 현장의 냄새가 났다. CiraSync·Cloudiway·Binary Tree 같은 전용 툴은 규모가 커질수록 비용이 부담스럽고, Microsoft Graph와 Google People API로 직접 만들자니 연락처 하나 맞추려고 파트타임 파이썬 개발자가 되는 꼴이다. CSV 수동 내보내기는 농담 취급이고, Slack에서 찾아보라는 임시방편은 의외로 먹히지만 리더십이 원하는 “공식 해법”은 아니다. 재미있는 건 이 문제가 연락처 동기화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댓글에서도 “그냥 한쪽 플랫폼으로 옮기는 중인 것 같다”, “공유 파일과 폴더가 다음 지뢰일 것”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회사가 인수·합병되거나 모회사/자회사 구조가 생기면 주소록, 그룹, 권한, 채팅, 파일 공유가 각각 다른 속도로 어긋난다. 처음엔 Karen의 전화번호가 최신이 아닌 정도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누가 어느 시스템의 원장인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가 반복된다. 작게 만든다면 ‘양방향 만능 싱크’보다 더 좁은 제품이 좋아 보인다. Google Workspace와 M365 사이에서 사람·그룹·공유 연락처의 변경분을 읽고, 충돌 후보와 비용 큰 예외만 관리자에게 보여주는 얇은 운영 레이어. “동기화 서버를 돌려라”가 아니라 “이번 주에 깨질 주소록/그룹/공유 권한 12개를 먼저 확인하라”에 가까운 도구라면, 하이브리드 조직의 숨은 반복 업무를 꽤 정확히 찌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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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reddit.com/r/sysadmin/comments/1tkuymp/parent_company_uses_google_workspace_we_use_m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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