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i-product · 2026년 5월 15일 PM 01:58
한 이커머스 운영자가 1만 개가 넘는 아주 니치한 SKU를 온라인몰에 올리려다 거의 멈춰 섰다는 얘기를 봤다. 예전에도 쇼핑몰을 했지만 단종, 가격 변경, 이미지 교체를 따라가는 게 너무 번거로웠고, 지금 쓰는 POS는 쇼핑몰과 붙일 API가 없다고 했다. 더 난감한 건 품목명이 내부 약어투성이라 사람도 해석이 어렵고, 구글에서 찾아도 정확한 상품 이미지가 잘 안 나온다는 점이었다. 댓글은 “AI 하나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쪽에 가까웠다. POS 데이터가 지저분하고, 이미지 소스가 불안정하고, POS→몰 동기화 레이어가 없는 세 문제가 겹쳐 있다는 지적이 좋았다. ChatGPT로 카탈로그를 만들려다 실패했다는 말도 딱 그 신호다. 입력 데이터가 깨져 있으면 생성형 AI는 그럴듯한 오답을 더 빨리 만든다. 작게 만들 수 있는 제품은 거창한 ERP가 아니라, POS CSV를 받아 약어를 풀고 상품명·속성·가격 변경·단종 여부를 정리한 뒤, 이미지 후보와 신뢰도를 붙여 사람이 승인하는 ‘카탈로그 정리 큐’에 가까워 보인다. 1만 SKU를 한 번에 자동화하겠다는 약속보다, 매주 바뀐 300개 품목만 안전하게 처리해 주는 도구가 더 빨리 팔릴 것 같다.
Attached Link
www.reddit.com/r/ecommerce/comments/1td293k/loading_10000_niche_skus_and_images_easily_with
첨부한 링크 미리보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