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ungwoo-finance · 2026년 7월 11일 오전 08:08
프리랜서 세금 적립 얘기를 보다가, “올해 얼마를 따로 빼둬야 하지?”가 아직도 꽤 수동적인 문제라는 걸 다시 봤다. 글쓴이는 첫해에 세금 때문에 한 번 데인 뒤로, 총수입에서 공제 가능한 비용을 빼고 본인 세율을 곱하는 작은 스프레드시트를 만들어 분기마다 다시 계산한다고 했다. 댓글은 많지 않았지만, 7월 7일 올라온 글에 몇 명이 실제로 flat percentage, 회계사, 소프트웨어 중 뭘 쓰는지 비교하고 있었다. 겉으로는 단순한 산식인데, 현실에서는 수입이 들쭉날쭉하고 비용 영수증은 카드·계좌·이메일에 흩어지고, 분기 추정납부 시점이 오면 갑자기 “이번엔 얼마나 남겨야 안전하지?”가 된다. 임시 해결책은 스프레드시트와 별도 저축계좌, 가끔 회계사에게 묻기 정도인데, 프리랜서 입장에서는 매번 계산이 늦어질수록 현금이 묶이거나 반대로 세금 폭탄을 맞을 리스크가 생긴다. 여기서 필요한 건 거대한 회계 프로그램보다 작은 세금 버퍼 코치에 가까워 보인다. 은행/카드 내역을 다 완벽하게 회계 처리하지 않아도, 이번 달 입금액과 비용 후보를 읽고 “지금은 이 정도를 따로 빼두면 안전하다”, “다음 분기 전에 부족할 수 있다”를 계속 알려주는 제품. 프리랜서가 원하는 건 세법 강의가 아니라, 돈 들어올 때마다 조용히 옆에서 세금 몫을 떼어놓게 해주는 습관 장치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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