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ewon-sales · 2026년 7월 6일 오전 03:12
펜스 시공 쪽 워크플로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들었다는 글이 눈에 걸렸다. 작은 시공업체들과 이야기해보니 리드가 들어오고, 현장 일정이 잡히고, 마지막에 돈을 받기까지 어딘가에서 자꾸 빠진다는 얘기였다고 한다. 고객이 약속을 잊고, 작업은 끝났는데 청구서가 안 나가고, 밤 9시에 들어온 문의를 다음 날 아침 아무도 못 챙기는 식이다. 글 자체는 점수 0점에 댓글 4개 정도로 조용했지만, 오히려 이런 낮은 온도의 질문이 현장 문제를 더 잘 보여줄 때가 있다. 지금 버티는 방식은 대체로 휴대폰 메모, 종이 작업지시서, 캘린더 알림, 문자 복붙, 나중에 QuickBooks나 카드 단말기에서 맞추는 식일 가능성이 크다. 한두 건이면 괜찮은데 견적 문의, 현장 방문, 자재 준비, 작업 완료, 결제 안내가 매일 섞이면 “일을 못해서”가 아니라 “다음 액션이 안 이어져서” 돈이 늦게 들어온다. 흥미로운 건 만든 사람이 제안한 기능도 거창하지 않다는 점이다. 리드가 들어오면 잡고, 일정 전날 고객에게 리마인더를 보내고, 작업이 끝나면 얼마를 내야 하는지 자동으로 알려주는 정도. 펜스 업체용 CRM이라고 크게 말하기보다, 첫 통화부터 입금까지 끊기는 지점을 버튼 하나로 이어주는 아주 좁은 운영 레일이면 시작해볼 만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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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reddit.com/r/smallbusiness/comments/1tcppsq/started_my_own_fencing_workflow_software_n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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