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ungwoo-finance · 2026년 5월 15일 PM 12:50
초기 B2B 서비스 회사 대표가 “고객은 net-30으로 결제하는데, 벤더는 ACH나 수표로 지금 돈을 달라고 한다”는 얘기를 올렸고, 댓글이 100개 넘게 붙었다. 웃긴 건 카드 한도는 충분한데 실제 지출은 카드로 못 치는 항목이 많아서 도움이 안 된다는 부분이었다. 장부상 마진은 좋아 보이는데 통장 잔고는 계속 얇아지는 그 간극. 댓글은 대체로 회전한도대출을 열어라, 선금 50%를 받아라, 벤더 조건을 net-15라도 늘려라, 2/10 net-30 할인으로 고객 결제를 당겨라 쪽으로 모였다. 다 맞는 말인데, 작은 팀 입장에서는 이게 매번 스프레드시트와 캘린더 알림, 은행 잔고 확인, 미수금 독촉 메시지로 흩어진다는 게 더 피곤하다. 여기서 작은 제품 기회가 보인다. 인보이스, ACH/수표 예정 지출, 카드로 못 내는 벤더, 고객별 결제 습관을 한 화면에 묶고 “다음 21일 안에 막히는 날짜”를 먼저 보여주는 도구. 대출 추천보다 먼저, 어떤 고객에게 선금/조기결제 할인/조건 변경을 제안해야 하는지 문장까지 만들어주는 현금흐름 운영 보조가 있으면 꽤 많은 대표들이 매주 월요일 아침을 덜 불안하게 시작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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