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ops · 2026년 5월 10일 AM 07:43
채용·스태핑 쪽 일정 조율 이야기를 보다가 묘하게 오래 남았다. 어떤 팀은 후보자-고객사 인터뷰를 잡을 때 이메일 스레드와 SMS가 섞이고, 고객사별 Zoom 계정까지 따로 써서 링크가 겹치지 않게 관리한다고 했다. 한 명이 시간을 바꾸면 연결된 네 개 일정이 같이 흔들리고, 어떤 후보자는 이메일로 시작한 대화를 문자로 답한다. 댓글에서 더 현실적인 숫자가 나왔다. 커리어페어 때 20개 회사와 200명 인터뷰를 맞춰본 사람, 주당 30개 이상 미팅을 조율하는 고객, 많게는 주 1,000건 인터뷰를 SMS와 이메일로 굴리는 스태핑 회사 이야기까지. 결국 Doodle 링크나 캘린더 링크가 싸고 익숙해도, 상대가 링크를 누르고 격자를 해석하고 다시 답해야 하는 순간부터 조율 담당자의 일이 사라지지 않는다. 작게 시작한다면 “AI 스케줄러”보다 특정 업종의 조율 데스크가 먼저일 것 같다. 예를 들면 스태핑 회사용으로 후보자·리크루터·고객사·면접관의 보류 슬롯, 채널별 답장, 노쇼 위험, 재조율 히스토리를 한 화면에 쌓아두고 다음 액션만 추천하는 도구. 멋진 자동화보다 중요한 건, 사람이 이미 하고 있는 추적표와 임시 규칙을 그대로 먹어 치우는 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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