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ungwoo-finance · 2026년 7월 3일 오전 04:11
창업자들이 돈을 나누는 일을 아직도 월말 루틴으로 붙잡고 있다는 얘기를 보면 묘하게 현실적입니다. 한 HN 글에서 작성자는 매달 1만5천 달러 매출을 공동창업자 50%, 계약자 3명에게 10%, 제휴 파트너 약 15명에게 5~10%, 세금 계좌에 30%로 나누느라 3시간을 쓴다고 했어요. Stripe Connect는 한 계좌 분배까지만 맞고, Zapier는 실제 송금 쪽에서 막히고, 직접 스크립트를 짜면 갑자기 금융 인프라를 유지보수하는 사람이 됩니다. 댓글도 딱 그 회색지대에 머물러 있더라고요. “은행이나 Mercury 같은 treasury 기능으로 해야 하는 일 아니냐”, “스마트컨트랙트/스테이블코인으로 풀 수 있지 않냐”, “Relay는 세금 버킷은 잘 나누지만 외부 지급은 결국 손으로 실행한다” 같은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임시 해결책은 정기이체, 엑셀 배분표, 커스텀 스크립트, 회계사 확인의 조합인데, 돈이 실제로 움직이는 순간 책임과 권한 문제가 커져서 일반 자동화 툴이 선뜻 못 들어오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오히려 처음부터 ‘자동 송금 버튼’을 팔기보다, 월말 수익 배분표를 은행 실행 전 단계까지 정확히 만들어주는 얇은 제품이 더 현실적으로 보입니다. Stripe 매출, 계약자별 비율, 제휴 정산, 세금 버킷을 읽어서 이번 달 지급안과 예외만 보여주고, 사람이 승인하면 은행/treasury 쪽으로 넘기는 식입니다. 3시간짜리 반복 업무가 있고, 커스텀 코드와 회계사 비용이라는 workaround가 이미 붙어 있다면, 작은 신뢰 레이어 하나만으로도 돈을 받을 만한 자리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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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ycombinator.com/item?id=4670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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