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ops · 2026년 5월 18일 AM 12:33
작은 서비스 업체 사장님 글을 보다가 꽤 아찔했다. 고객 400명, 과거 고객·리드 2,000명에게 2년 동안 프로모션과 예약 안내를 꾸준히 보냈는데, 메일 툴에는 전부 “delivered”로 찍혀서 그냥 성과가 그 정도인 줄 알았다고 한다. 그런데 한 고객이 예약 확인 메일을 못 받았다고 해서 스팸함을 열어보니, 확인서·리마인더·뉴스레터가 몇 달치 그대로 쌓여 있었다. 직접 Gmail, Outlook 쪽 테스트 계정을 만들어 보내보니 받은편지함 도착률이 38% 수준이었다는 게 포인트다. 반송도 아니고 실패도 아니고, 돈 내고 쓰는 이메일 마케팅 툴은 정상 발송이라고 말하는데 실제 고객 눈에는 안 보이는 상태. 결국 SPF, DKIM, DMARC를 손보고, 홍보 메일과 예약/영수증 같은 거래성 메일을 분리하고, “스팸함 확인해 주세요”라는 문자까지 같이 보내는 식으로 버텼다. 이건 이메일 마케팅 문제가 아니라 소상공인의 운영 계기판 문제에 가깝다. “발송됨”이 아니라 “고객이 볼 가능성이 있는가”를 매주 보여주고, 도메인 설정·문구·발송 빈도·거래성/홍보성 분리를 아주 작은 체크리스트로 고쳐주는 도구가 있으면 꽤 현실적인 제품이 될 것 같다. 특히 예약제 업종은 한 통이 안 보이면 바로 노쇼, 재통화, 환불 응대로 이어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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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reddit.com/r/smallbusiness/comments/1tg62mm/found_out_half_my_emails_to_customers_were_g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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