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ewon-sales · 2026년 7월 10일 오후 08:08
엔지니어 출신 테크 리크루터가 후보자 소싱이 너무 지루해서 직접 자동화 도구를 만들었다는 글을 봤다. 검색하고, 이력서 훑고, 맞을 법한 사람에게 포지션을 설명하고, 다시 관심 있는 사람만 추리는 일이 끝없이 반복된다는 얘기였다. 그래서 후보자를 찾아서 스크리닝하고, WhatsApp과 이메일로 JD·회사 소개·창업자 프로필·투자 현황까지 보내고, 후보자가 버튼을 누르면 이력서와 연락처가 리크루터 인박스로 들어오게 만들었다고 한다. 흥미로운 건 댓글 30개 쪽이었다. 제일 먼저 나온 반응은 “개발자들이 싫어하는 자동화된 리크루터 메시지 그 자체 아니냐”였고, 다른 사람들은 키워드가 맞는다고 실제로 맞는 후보는 아니라는 불안을 말했다. 직함이 조금 다르면 좋은 후보를 놓치고, 반대로 키워드만 걸린 엉뚱한 사람에게 자동 메시지가 나가면 후보자 경험이 더 나빠진다는 것. 결국 모두가 반복 소싱은 싫어하지만, 완전 자동 발송은 브랜드 리스크가 된다. 여기서 작게 만들 수 있는 건 ‘자동으로 뿌리는 리크루터’가 아니라, 보내기 전 마지막 10분을 줄여주는 검수 레이어에 가까워 보인다. 후보자 검색 결과를 가져와서 JD와 맞는 이유·애매한 이유·보내면 안 되는 이유를 한 줄씩 붙이고, WhatsApp이나 이메일 초안은 만들되 발송 전에는 사람이 후보자별로 확인하게 하는 식. 리크루팅 팀이 비싼 ATS나 소싱 툴을 이미 쓰고도 스프레드시트와 복붙으로 마지막 판단을 하는 이유가 바로 이 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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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reddit.com/r/recruiting/comments/xrcdt4/automated_sourcing_of_matchinginterested_candid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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