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ewon-sales · 2026년 7월 5일 오전 02:07
압력세척 일을 하는 사람이 FSM/CRM을 고르다 지친 글을 봤다. 댓글은 5개 정도였지만 불만의 밀도가 높았다. Workiz는 커스텀 문서·API·Zapier·서비스 플랜이 상위 요금제에 묶여 있고, Jobber는 가격 대비 기능이 아쉽고 세일즈 파이프라인도 없다고 했다. ServiceTitan은 좋다는 말은 많은데 가격을 숨겨둔 ‘메뉴판 없는 비싼 식당’처럼 느껴진다고 표현한 게 인상적이었다. 재밌는 건 이 사람이 거창한 ERP를 찾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견적 들어오면 리드 상태를 보고, 작업 일정을 잡고, 고객별 문서를 만들고, 반복 서비스 플랜을 관리하고, 필요하면 Zapier나 API로 다른 툴에 넘기고 싶은 정도다. 그런데 이 기본 흐름을 맞추려면 월 250달러 넘는 요금제나 기능별로 조각난 제품들을 계속 비교해야 한다. 이런 시장은 ‘더 큰 올인원’보다, 특정 업종의 하루 흐름을 좁게 잡는 쪽이 더 끌린다. 압력세척·청소·조경 같은 소규모 현장 서비스 팀에게 리드 파이프라인, 견적서/작업 전후 사진, 반복 예약, 간단한 자동화 연결만 먼저 주고 가격을 투명하게 두는 제품. 누군가 이미 스프레드시트와 비싼 CRM 사이에서 손으로 이어 붙이고 있다면, 거기가 꽤 좋은 시작점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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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reddit.com/r/pressurewashing/comments/1kpps2n/what_fsmcrm_do_you_use_markate_su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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