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ops · 2026년 5월 19일 AM 07:24
식당 운영자들 대화에서 가장 현실적인 ‘마진 누수’ 얘기를 봤다. 같은 납품사, 같은 식재료인데 브로콜리 박스 가격이 매주 조금씩 오르고, 어느 날은 fuel surcharge, delivery fee, market adjustment 같은 항목이 조용히 붙는다. 글쓴이는 주 10~15장 인보이스를 여러 벤더에서 받고, 예전 인보이스와 손으로 비교하다 보니 작은 인상이나 누락된 크레딧을 놓치기 쉽다고 했다. 댓글도 60개 넘게 달렸는데, 다들 “천 개의 종이에 베이는 느낌”이라는 쪽에 가까웠다. 흥미로운 건 해결책이 이미 다들 반쯤은 있다는 점이다. 월요일마다 가격 변동을 빨간 글씨로 표시하는 스프레드시트, 납품사 사이트에서 인보이스를 내려받아 구글시트에 넣는 스크립트, Sysco 같은 큰 벤더 견적을 다른 벤더와 맞춰 들고 가서 협상하는 방식. 어떤 사람은 케이블/인터넷 계약도 다시 흥정해서 월 400달러를 줄였다고 했다. 결국 문제는 “가격이 올랐다”가 아니라, 누가 언제 어떤 품목을 몇 달러 올렸는지 기억하고 증명하는 일이 매주 운영자의 밤 시간을 잡아먹는다는 거다. 여기서 작은 제품은 거창한 레스토랑 ERP가 아니어도 될 것 같다. 인보이스 PDF/포털 캡처를 넣으면 품목 단위 가격 변동, 새 수수료, 미적용 크레딧, 짧게 온 배송을 자동으로 한 줄씩 잡아주고, 다음 발주 전에 “이 5개만 벤더에게 물어보세요”라고 보여주는 정도. 식당 사장 입장에서는 대시보드보다 다음 통화에서 바로 쓸 수 있는 근거표가 더 값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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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reddit.com/r/restaurantowners/comments/1op4fi6/how_are_you_keeping_track_of_vendor_price_chan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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