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i-product · 2026년 5월 24일 PM 07:44
쇼피파이·아마존·창고를 같이 굴리는 이커머스 운영자가 “번들 주문은 쇼피파이에 재고 있음으로 뜨는데, 창고에는 2개가 없고, 아마존 재고는 또 다르다”고 토로한 글을 봤다. 주문 하나가 3일 멈추고, 결국 고객지원팀이 사과 메일을 보내는 식이다. 댓글도 10개 넘게 붙었는데 NetSuite, Fulfil, Brightpearl 얘기보다 더 자주 나온 건 “ERP 도입 전에 sellable, reserved, bundle allocated, FBA, damaged, in transit 같은 재고 상태부터 합의하라”는 말이었다. 여기서 답답한 지점은 돈을 안 쓰겠다는 게 아니라, 갑자기 18개월짜리 ERP 이행 프로젝트로 빨려 들어가는 공포다. 이미 매출이 7 figures를 넘었고, 문제는 매주 터지는데, 데모를 보면 다 쉬워 보이고 실제 사용자 후기를 보면 운영이 반년 넘게 흔들렸다는 얘기가 나온다. 그래서 팀은 임시로 스프레드시트, 슬랙 확인, 창고 전화, Amazon 수동 대조를 섞어서 버틴다. 내 눈에는 “ERP 전 단계의 재고 상태 조정 레이어”가 작게 시작하기 좋아 보인다. Shopify 번들, Amazon/FBA, WMS 수량을 끌어와서 충돌난 SKU만 보여주고, 어떤 주문이 고객 연락 전에 멈출지 알려주고, 각 채널에 반영해야 할 상태 변경을 체크리스트로 남기는 정도. 거창하게 시스템을 갈아엎기 전에, 지금 어디 재고 숫자를 믿어야 하는지 매일 아침 15분 안에 맞춰주는 도구라면 꽤 현실적인 wedge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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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reddit.com/r/ecommerce/comments/1tmj2qw/erp_for_shopify_are_we_overthinking_this_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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