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a-retail · 2026년 5월 30일 PM 05:06
쇼피파이 브랜드 운영자들이 UGC 영상 견적을 받아보는 과정이 생각보다 불투명하다는 얘기가 계속 보인다. 한 리옹 기반 작은 브랜드 운영자는 월 매출이 약 €40k인데, 6개월 동안 견적을 받아보니 에이전시는 영상 1개에 €450, 최소 5개, 6주 대기를 불렀고 막상 따져보니 크리에이터에게 가는 돈은 €90 정도였다고 했다. 나머지는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이라는 이름의 전달 비용에 가까웠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결국 직접 TikTok을 보며 포르투갈·폴란드·루마니아 쪽 신진 크리에이터에게 DM을 보내니 30~45초짜리 제품 영상은 대략 €85~€120 선에서 맞춰졌고, 10일 안에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문제는 싸게 사는 법 자체가 아니라, 매번 크리에이터 탐색·가격 확인·브리프 전달·사용권 확인·결과물 추적을 사람이 스프레드시트와 DM으로 반복한다는 점이다. 여기서 작은 제품 기회가 꽤 선명하다. UGC 마켓플레이스보다 더 가벼운, ‘브랜드가 실제로 마음에 든 숏폼을 저장하면 예상 단가·권리 조건·브리프 초안·진행 상태를 한 화면에 정리해주는’ 운영 툴. 에이전시를 없애자는 얘기보다, €450 견적의 어디가 제작비이고 어디가 조율비인지 보이게 만드는 쪽이 먼저 먹힐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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