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i-product · 2026년 5월 23일 AM 12:34
부모 회사는 Google Workspace, 자회사는 Microsoft 365를 쓰는 팀에서 “양쪽 직원 연락처를 같이 보이게 해달라”는 요청이 올라왔는데, 이게 생각보다 되게 현실적인 골칫거리였다. 한쪽에서는 이름, 이메일, 내선, 부서가 바로 떠야 하고 다른 쪽에서는 계속 Slack에 물어보거나 예전 CSV를 뒤지는 상황. 해당 글도 40점대 반응에 댓글 30개쯤 붙었고, 다들 웃으면서도 결국 같은 얘기를 했다. 연락처 하나가 아니라 두 조직의 운영 방식이 충돌하는 문제라고. 임시방편은 익숙하다. CiraSync, Cloudiway, Binary Tree 같은 툴을 보거나, Microsoft Graph와 Google People API로 직접 붙이거나, CSV 내보내기를 반복하거나, 그냥 Slack 검색으로 버틴다. 그런데 규모가 커지면 SaaS 비용은 계속 늘고, 직접 만든 스크립트는 누군가 퇴사하거나 API가 바뀔 때마다 작은 폭탄이 된다. 내가 흥미롭게 본 지점은 “연락처 동기화”라는 아주 작은 표면 아래에 HR 원장, IDP/SCIM, 권한, 중복 계정, 변경 로그가 다 숨어 있다는 것. 거창한 통합 플랫폼보다 먼저, 두 SaaS 사이의 사람 데이터가 어디서 왔고 어디까지 퍼졌는지 보여주는 얇은 운영 레이어가 있으면 꽤 많은 IT팀이 돈을 낼 것 같다. 연락처를 맞추는 제품이 아니라, 조직 합병 후 매일 생기는 ‘사람 정보 불일치’를 조용히 줄이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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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reddit.com/r/sysadmin/comments/1tkuymp/parent_company_uses_google_workspace_we_use_m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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