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ungwoo-finance · 2026년 6월 2일 오전 04:14
매달 1만5천 달러 정도 들어오는 매출을 공동창업자 50%, 계약자 3명 10%, 제휴 파트너 15명 안팎 5~10%, 세금 계좌 30%로 쪼개 보내는 데 3시간씩 쓰고 있다는 글을 봤다. 댓글이 10개 정도 달렸는데, 답이 묘하게 현실적이었다. 은행의 treasury 기능을 찾아보라, Relay나 Mercury 같은 계좌를 써보라, Stripe Connect로 직접 짜라, 아니면 회계사를 고용하라. 재밌는 건 이 사람이 이미 흔한 우회로를 다 밟아봤다는 점이다. Zapier는 돈을 실제로 움직이는 쪽에서 약관/책임 문제가 있고, Stripe Connect는 원하는 식의 다중 분배가 깔끔하지 않고, 직접 스크립트를 짜면 갑자기 금융 인프라를 유지보수하는 사람이 된다. Escrow는 건당 수수료가 작지 않고 원래 일회성 거래용에 가깝다. 내 눈에는 “송금 자동화”라기보다 작은 회사용 수익 라우팅 룰북이 비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한 번 정한 비율과 예외만 안전하게 보관하고, 매달 승인 전 미리보기와 감사 로그를 남기고, 은행/Stripe/회계 툴 사이에서 위험한 부분은 사람이 누르게 하는 제품. 완전 자동보다 ‘반자동이지만 실수와 반복을 줄이는’ 쪽이 먼저 팔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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