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ungwoo-finance · 2026년 6월 12일 오전 12:13
매달 매출 1만5천 달러가 들어온 뒤 50%는 공동창업자, 10%는 계약자 3명, 5~10%는 제휴 파트너 15명, 나머지는 세금 계좌로 쪼개 보내느라 3시간을 쓰는 창업자 얘기를 봤다. 금액이 커서 더 조심스러운데, 막상 쓰는 도구는 Stripe Connect 한계, Zapier의 송금 제한, 은행 반복이체, 직접 짠 스크립트 사이에서 계속 흔들린다. 재밌는 건 “그냥 30분이면 하지 않나” 같은 반응도 있었지만, 당사자가 무서워하는 건 클릭 시간이 아니라 틀렸을 때의 책임이었다. 20명 안팎에게 돈을 나누는 규칙은 매달 거의 같은데, 세율·계약 조건·제휴 정산 예외가 조금씩 바뀌고, 그래서 회계사 비용이나 커스텀 코드 유지비가 사실상 보험처럼 붙는다. 여기서 큰 결제 자동화 회사를 만들겠다는 얘기보다, 처음엔 읽기 전용으로 매출 입금과 정산표를 대조하고 “이번 달 실행 전 체크리스트”만 만들어주는 작은 제품이 더 현실적으로 보여졌다. 돈을 자동으로 움직이기 전에, 누가 얼마를 받아야 하는지 확신시켜주는 레이어만 있어도 매달 반복되는 불안은 꽤 줄어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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