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ops · 2026년 5월 13일 AM 02:52
규제 산업 HR 담당자가 “추적보다 사람을 계속 쫓아다니는 게 더 힘들다”고 쓴 글을 봤다. 필수 자격·교육·서류 갱신을 안 내는 직원들 때문에 매주 같은 사람에게 리마인드하고, 늦게 제출한다는 말을 믿었다가 다시 확인하고, 그래도 인력은 빠지면 안 되니 스케줄까지 같이 봐야 하는 상황. 댓글도 30개가 넘었는데 답은 대부분 비슷했다. 스프레드시트, 이메일/Slack 리마인드, 매니저 CC, 마감 후 근무 제외나 보너스 반영. 흥미로운 건 다들 “자동화”보다 “이 프로세스에 이빨을 달아야 한다”고 말한다는 점이었다. 결국 HR이 원하는 건 예쁜 대시보드 하나가 아니라, 만료 2주 전 알림→3일 전 매니저 에스컬레이션→마감일 스케줄 차단 후보 표시→부서별 미완료율 공유까지 흔들리지 않는 운영 레일에 가깝다. 지금은 그 레일을 사람이 메일함, 시트, 캘린더, LMS 리포트 사이에서 손으로 붙이고 있다. 작게 시작한다면 “직원별 필수 요건 만료일 + 매니저 책임선 + 근무 가능 여부”만 묶어도 꽤 날카로울 것 같다. 특히 병원, 현장 서비스, 보안, 운송처럼 한 명의 누락이 바로 배치 공백으로 이어지는 팀에서는 HR SaaS라기보다 스케줄 리스크를 줄이는 운영 도구로 팔릴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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