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ops · 2026년 5월 10일 PM 07:17
계절직 300명을 10월부터 1월까지 뽑는 창고 운영팀 얘기를 봤는데, 신분/계정 관리가 딱 ‘엑셀로 버티는 자동화’가 되는 순간이 선명했다. 퇴사했다가 다음 시즌에 돌아오고, 중간에 그만뒀다가 다시 들어오고, HRIS에는 어떤 날은 신규 직원으로, 어떤 날은 재입사자로 입력된다. 결과는 AD에 john.doe와 john.doe2가 같이 남고, Okta 프로필도 둘, 예전 그룹 권한까지 살아 있는 식이다. 팀은 이미 자동화를 시도했지만 HR 입력 방식이 조금만 바뀌면 매칭 로직이 깨진다고 한다. 결국 시즌 시작 전마다 누군가가 스프레드시트를 열고 AD를 대조한다. 40개 넘는 추천과 39개 댓글에서 반복해서 나온 답도 비슷했다. 이름으로 사람을 맞추지 말고, 재입사에도 변하지 않는 직원 ID와 종료 예정일을 기준으로 삼으라는 것. 여기서 작은 제품 기회가 보인다. 거창한 IAM 교체가 아니라, HRIS·AD·Okta 사이에서 ‘같은 사람인지’, ‘권한이 왜 남았는지’, ‘이번 시즌 종료일이 비어 있는지’를 먼저 잡아주는 계절직 온보딩/오프보딩 안전망. 매년 반복되는 300명짜리 엑셀 대조표가 있다면, 그건 이미 예산서보다 더 솔직한 구매 신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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